해외여행보험 휴대품 담보에서는 도난 및 파손에 의한 손해를 보상한다. 즉 본
인과실에 의한 분실 및 방치로 인한 손해는 보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위의 경
우는 본인 과실의 분실 및 방치가 아닌 항공사의 부주의로 인한 손해에 해당하
므로 보상 받을 수 있다. 
만약 수화물 부주의로 인한 손해를 항공사에서 전액 보상을 받았다면 해외여행
보험에서 추가의 보상금은 받을 수 없다. 하지만 분실된 수화물의 손해액만큼 
보상을 못 받았다면, 그 차액만큼 해외여행보험 휴대담보특별약관에 의거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휴대품 약관의 보상 규정을 보면, 구입한 시기에 따라 감가상각을 계산해서 
그 액수만큼 빼고 보상하며, 아무리 고가라 하더라도 1개, 1조, 1쌍의 물품에 
대하여 최대 20만원을 보상한도로 하고, 여러 품목일 경우, 보험증권의 휴대품 
최고보상한도액에 따라 해당하는 보상한도액의 범위내에서 보상된다)
P모씨의 경우 감가상각 및 품목당 20만원 한도를 적용한 휴대품의 손해액은 66
만9,300원이며, 공제금액 1만원과 항공사보상액 10만2,400원을 차감하면 55만
6,800원이 보상금액으로 산정되나, 휴대품보상한도액이 50만원으로 규정돼있
으므로 한도액 50만원이 보상된다.
보험금 청구시에는 항공사의 사고증명서와 수하물보상영수증, 청구서, 손해물
품명세서 등을 구비하여 청구하면 된다.